지금은 돌아가신 면역신드롬을 일으킨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교수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면역력을 향상 시키면 질병에서 치유되고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방송에서도 자주 나오는 내용이다. 이러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인 면역요법은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왜 질병이 나는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진다.
아보 도오루 교수는 25년동안 면역학을 연구해 오면서 질병의 근본적인 해결책에 제시하고 치유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연구를 해 왔다.
결과적으로 우리 인간은 병과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가 있는데, 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것이 면역력이다. 면역력이 높으면 많은 질병과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에도 이겨낼 수 있는 인체의 자정 시스템인 것이다.
생물은 자연의 섭리를 따르고 자연에서 벗어나지 않는 방식에 바탕을 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조화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생물 중에서도 인간은 영장류로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수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어지간한 환경 변화에도 충분히 적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적응하는 것 이상의 극단적인 방식으로 생활을 하면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이 무너져 질병에 걸릴 수 있게 된다.
인간은 척추동물로서의 역사, 포유동물로서의 역사, 영장류로서의 역사 등을 거쳐 계속 환경에 적응해 왔다. 그러나 적응할 수 없는 상황은 항상 있었고, 그런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면 인간의 몸은 면역체계가 무너져 질병에 걸기고 쇄약해지고 만다. 하지만 단순히 무너지는 것만 아니라 그 무너진 개체가 스스로를 사멸시키려는 작용이 우리 몸에 존재하는데 그것이 '세포의 자살'로 알려진 아포토시스(Apoptosis) 현상이다.
인간의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들 중에서도 매크로퍼지가 기본을 이룬다고 하는데, 매크로퍼지는 파골세포이기도 하다. 파골세포란 뼈를 먹는 세로포 뼈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일을 한다.
매크로퍼지 연구가 계속되면서, 매크로퍼지는 뼈를 먹을 뿐 아니라 완전히 지쳐서 도움이 되지 않게 된 자신의 세포를 잡아먹는 것으로 그 세포의 일생을 끝마치게 하는 작용도 담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크로퍼지가 할 일을 다한 적혈구를 처히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매크로퍼지의 활동은 그것만이 아니다.
우리의 환경이나 상황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여 파탄을 일으키면 몸이 야윈다. 그것이야말로 매크로퍼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신체 그 자체를 잡아먹어 사멸시키는 생물 본래의 성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의 몸은 긴급 사태가 발생하면 지본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우리는 어떤 특정 유전자들을 스위치 온 상태로 만들어 수많은 세포를 각각 특수화시키는 것으로 하나의 전체적인 생체를 구성하고 있는데, 아주 긴급한 사태가 발생하면 특수화가 멈추고 세포들은 매크로서지에게 잡아먹혀 마지막에 매크로퍼지만이 살아남는다. 진화한 객체로서는 패배이겠지만 생물은 그런 식으로 일생을 끝내는 구조를 가졌다.
후루타 소장은 인간처럼 진화된 생물이 아니더라도 가혹한 환경에 놓이면 역시 매크로퍼지가 활성화하여 자기 자신을 소멸시키는 작용이 일어난다고 한다.
세포 수준에서조차도 자연으로부터 극단적으로 벗어나면 자멸의 길을 선택한다. 이것이 생물이 가진 생명의 기본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것이 매크로퍼지를 비롯한 면역시스템인 것이다.
그러므로 면역은 생명의 유지와 폐기 모두에 관련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에 순종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하여 면역력을 향싱시킬 경우에 컨디션이 나아져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면역이 그만큼 생명 그 자체의 존재성에 깊은 관련을 가진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면역력이야말로 생명력의 주체인 것이다.
나는 방송에서 면역력을 키우는 것으로 우리 몸의 체온을 올리는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한다고 한다. 그러나 몸의 체온을 1도 올리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5배, 즉 500%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보아 우리는 체온 즉, 심부온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온, 심부온도가 올라가면 우리 몸안에 있는 암세포도 활동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암세포는 열에 민감하기 때문이란다. 우리의 체온이 낮으면 암세포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체온이 낮은 사람들에게 암이 잘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체온이 오느게 되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 시스템이 가동되어서 암세포가 활동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체온이 올라가면서 면역력이 좋아지면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환경이 되는 것이다.
즉, 우리의 면역력은 결국 체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진다. 우리의 체온을 잘 유지하고 지키는 것으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스피싱, 스미싱에 당했네~ (8) | 2024.10.03 |
---|---|
일상의 지혜 - 건강한 수면이 필요하다 (1) | 2024.08.19 |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지혜 동양철학 (0) | 2024.08.18 |
독일의 고백 교회에 대해서 (0) | 2024.08.17 |
장 건강에 중요한 장내 미생물 (0) | 2024.08.17 |